江山島嶼

동해추암춧대바위 이야기

노을길 2016. 1.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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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 이야기

 

 

 

 촛대바위는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에 위치한 어촌해안에 있는 촛대모양 바위를 말한다.

초대처럼 생기고 기암과 어우러지는 형대의 바위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모습이다.

촛대바위 일원의 기암과 괴석들을 둘러싼 푸른바다는 수시로 모습을 달리해 감탄을 자아낸다.

파도 샌 날에는 흰물결이 가려져 마치 승천하는 용모양이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잔잔한 호수를 연상케 한다.

촛대바위는 해돋이로 유명해 사진작가나 관광객들에게 동해를 찾는 필수코스이고 늘 붐비는 곳 중 하나이다.

우암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 감탄했다는 초대바위는 애국가 첫소절의 배경화면 자주 등장 하기도 한다.

 

 전설

 

전설에 이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질투가 심해 젓다고 한다.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두여인은 대려가고 남자만 남겨 놓았으니 그것이 촛대바위라고 전해 내려온다. 

촛대바위 지금 자리에 돌기둥이 세 개가 있었는데 작은 기둥 2개가 벼락을 맞아서 부러졌다고 한다.

주변 민가에서는 그것을 두고  야담으로 꾸민 이야기가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50년대 하반기 수확여행 때 가보고 실로 오랫만에 쉽시 않는 발길로 그곳을 찾아 두루 돌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