遺産·書畫

금강산 그림(겸재정선특별전)

노을길 2009. 10. 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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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그림(겸재 정선)  조선후기의 화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80여 년 동안 독일의 성 오틸리엔 수도원에 소장되었다가 2006년에 우리나라로 돌아온 왜관수도원 소장 겸재 정선 화을 특별 공개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정선 서거 250주년 기념 전시 “겸재 정선, 붓으로 펼친 천지조화天地造化에 출품되어 10월 13일부터 6주 동안 전시된다. 

이 화첩은 1925년 독일인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 1870-1956)가 독일로 가져가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수도원에 소장되어 있었다.

오틸리엔 수도원은 이 화첩을 2006년에 한국 선교 100년을 기념해 같은 수도회인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 영구임대 방식으로 돌려준 것이다.


특별 공개로 일반인들의 정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향후 이 화첩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화첩은 일주일 간격으로 화면을 달리하여 전시하며(일정은 아래 참조), 그 전모는 전시실 내에서 상영하는 영상물을 통하여 감상할 수 있다. 

30세를 전후하여 조선 산수화()의 독자적 특징을 살린 사생()의 진경화()로 전환심사정·조영석과 함께 삼재()로 불리었다.

강한 농담()의 대조 위에 청색을 주조로 하여 암벽의 면과 질감을 나타낸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으나 후계자가 없어 그의 화풍은 단절되었다

 

 

 

 

 해인사도

 

정선은경상도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그린 산수화가 많다고 한다

위 그림은 합천 해인사를 아주 상세하게 그린 해인사도이다. 

 

 

 낙산사도

 

관동팔경중 하나인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에서 바라본 동해알출의 장관을 그렸다

 

 내연상용추도

 

경상도 청하에 있는 명산 으로 12개의폭포중 5,6,7 그린그림이다

 

 정양사도

 

정양사는 고려태조가 금강산의 주인인 담무갈 법기보살을 친견하고 기념하기위해 창건한 절이다.

천일대의에서 선비들이금강산 장관을 즐겨ㅓ보는 그림이다

 

 비로봉도

 

 금강산 해발 1,638m의 비로봉으로 이 봉우리를 정점으로 내금강과 외금강이갈린다.

비로봉이 뭉게구름처럼 솟고 그 아래에 암봉들이 비로봉을 받쳐주듯 도열해 있다.

 

 

 

 

 금강내산총도

 

마치 새가 하늘에서 금강산을 내려다 보듯 부감하여 그렸다

 

 피검정도

 

한양에서 금강산을 가기 위해서는 김화에서 금성을 거쳐 단발령을 넘어야 한다.

금성을 지나며 남대천을 따라 나 있는 대로변에서 피금정과 마주치게 되는데

옷깃을 풀어 젖히는 정자"라는 뜻에 맞게 여유를 느끼게 하는 경치이다.

 

 단발령만금강산도

 

단발령 고개에서 처음 금강산을 대면하는 장면이다. 이곳에 오르는 사람마다

금강산의 풍모를 바라보면 머리를 깎고 속세를 떠나고 싶어진다는 데서 단발령이란 지명이 유래하였다.

 

 장안사도

 

장안사는 내금강 초입에 위치한 사찰로, 금강산을 멀리서 조망하다가 산 속으로 접어들었을 때의 현장감이 화면에 담겨 있다.

무지개다리 모양의 만천교와 왼쪽의 석가봉, 관음봉, 지장봉의 백색 암봉들이 유독 크게 그려졌다.

 

 보덕굴도

 

표훈사에서 금강대와 만폭동을 거슬러 올라가면 벽하담이 흐르고 그 오른쪽 높은 언덕에 보덕굴이 있다.

왼쪽으로는 대소 향로봉이 위치하여 보덕굴과 병립을 이룬다.

 

 

 불청대도

 

내금강에서 외금강으로 넘어가려면 안문재를 넘어야 한다.

이 고개를 넘어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외나무 다리를 건너야 불정대에 오를 수 있다.

건너편 외금금에 십이폭이 흐르고 뾰족한 암봉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백천교도

 

조선시대에 금강산 탐승객들은 대체로 장안사 만천교를 통해 내금강으로 들어와 백천교를 통해 외금강으로 나가는 노정을 택하였다.

오른쪽에 내금강 여정 때 타고 다녔을 남여 네 채와 이를 매고 다녔을 승려들이 보이고 건너편 외금강 쪽으로는 말 4필이 대기하고 있다.

 

 사선정도

 

사선정은 고성 삼일호에 있는 정자이며,삼일호 안에 있는 섬이 사선도인데, 신라 때의 화랑인 영랑, 술랑, 안상,

남석행이 이곳에 왔다가 이 경치에 흘려 3일 동안 돌아가는 것도 잊고 놀았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문암관 일출도

 

앞의 사선정도에서 오른쪽 위에 작게 그려졌던 문암의 모습을 확대하여 그린 것이다.

오른쪽 아래에 사선정의 모습도 작게 등장한다.

돌로 만든 문처럼 생겼다하여 문암이라 하는데, 두 개의 돌이 깍여 자른 듯 서있고 그 위에 너럭바위가 덮여 있다.

 

 

 

옹천도

 

문암에서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옹천 즉 독벼랑이라 불리는 둥그런 형태의 벼랑이 나온다.

파도가 계속 넘실거리고 말이 쌍으로 다니지 못할 정도로 좁고 험준한 절벽이다.

중턱으로 난 길에 점을 게속 직어 행로는 나타낸 점이 재미있다.

 

 

총석정도

 

통천의 총석정이다. 바다로 향한 절벽 위에 총석정이 서 있고, 그 옆으로 네개의 돌기둥인 사선봉이 있다.

총석정 건너 절벽에 환선정, 멀리 동해에는 묘도와 천도가 그려졌다.

 

 시중대도

 

흡곡은 관동에서도 제일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곳에 시중호가 있으며, 그 안에 칠보도, 화학대가 있고 멀리 동해에 작은 섬들이 늘어서 있다.

초기작 답게 경관을 충실하게 묘사하려는 의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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