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물(國寶·寶物)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국보제99호)

노을길 2011. 12. 18. 20:12
728x90
반응형

 

 

갈항사 동서삼층석탑(국보제99호)

 

용산국립 중앙박물관은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168-6 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길항사터(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동 소재)에 동 서로 세워졌던 두 탑은 일정시대에 일본으로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1916년 경북궁으로 옮겨와 보관중  현재 용산국립중앙박물관 앞 시민공원옆에 옮겨 놓고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탑 모두 꼭대기의 머리장식만 없어졌을 뿐 대체로 원형 그대로 온전하게 잘 남아서 잘 보고 관리하고 있다.

두 탑이 크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비례가 조화를 이루고 위 아래층 기단에 가운데 기둥을 두개씩 새겨 놓고 있어 석탑양식이 잘 간직한 탑이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이 탑처럼2단의 기단부와 3층의 탑신부로 이루어진 탑이 읿란적인 형태로 많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동탑의 기단부에 새겨진 글을 통해 신라 경덕왕17년(758)에 영묘사 언적법사 세남매가 이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탑이 있던 갈항사는 통일신라초기 절인 감은사처럼 하나의 금다에 두탑이 있는 배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