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흥사명 동종 (天興寺銘銅鍾 국보 제280호)

천흥사명 동종 (天興寺銘銅鍾) 국보 제 280호 국보지젇일 / 1993.9.10 시대 / 고려시대 소재지 / 국립중앙박물관 크기 / 높이 1.38mx종입구 0,96m 신라 상원사 동종, 성덕대왕 신종 다음 큰 종으로 제작기법과 양식이 고려 범종을 대표한다. 2017302 맑음 종 위에 종을 거는 고리인 용뉴가 달려 있으며 여의주를 물고 고개를 쳐든 용의 모습이다. 용뉴 가장자리에 천판(天板)에는 연꽃무늬를 돌렸는데, 신라 범종에서 보이는 모습과 비슷하다. 용의 등 위에는 소리 울림을 도와준다는 대나무 모양의 음통(音筒)이 있다. 5단으로 구분되어 있고 각각 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몸체의 위와 아래에는 너비 10cm 정도의 띠를 둘렀으며, 그 안은 모란꽃과 덩굴로 채워져 있다. 위에 두른 띠 바로 아래에 사각형 유곽(乳廓) 4개를 만들었다. 각각의 유곽 안에 9개의 연꽃을 새기고 가운데를 도드라지게 새긴 흔적이 조금 떨어져나갔다 9개의 연꽃무늬는 불교에서 말하는 구천(九天)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