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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이야기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Pulsatilla koreana
분포지 / 우리나라 특산종
먼옛날 딸 셋을 슬하에 둔 할머니가 시집간 딸네집을 찾아 나섰다.
첫째와 둘째딸은 부자가문으로 가 부자이지먄 성격이 고약했다.
첫째,둘째딸은 엄동설한 눈부라치는날 가난한 셋째딸 집으로 할머니를 쫓아냈다.
쫓겨난 할머니는 세째딸이 사는 마을근처에서 추위와 허기에 지처 죽고 말았다.
슬퍼한 세째딸은 양지바른 언덕에 할머니를 뭍었는데 이듬해 봄 무덤에서 할머니처럼 등이 굽은 꽃이 피었다.
이를두고 후대 사람들은 이 꽃을 할미꽃이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굵은 뿌리에서 잎이 무리지어 나오며 비스듬히 퍼지고 잎자루가 길고 5개의 작은 잎으로된 깃꼴겹잎이다.
붉은빛을 띤 자주색꽃은 4-5월에 잎자루 끝에서 한송이씩 밑을 향하여 피며 흰털이 빽빽히 난다.
양지바른 산지나 들판에서 자라며 열매는 수과로 둥근모양이며 긴 암술대가 남아 있다.
노고초나 백두옹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특산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