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生花

농소화(se trumpet vine)

노을길 2010. 8. 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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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소화(se trumpet vine)

 

능소화과의 낙엽 활엽 갈잎 덩굴식물이며 학명 Campsis grandifiora

 

 

 

 

 

잎사귀는 깃모양을 하고 있는데 겹잎이며 벽이나 다른 나무를 타고 약10m 정도 뻗으며서 자라난다.

주황색이나 분홍색을 띠는꽃은 7-8월경에 나팔모양으로 피며 열매는 가을에 삭과로 익는다.

 중국이 고향이고 우리나라, 아시아에 분포하다

 

옛날에는 양반집에서만 심을수 있어 양반꽃이라 불렀지만 현재는 담장이나 공원 에서 흔히 볼수있는 여름에 피는 꽃이다

 

 

 

능소화의 슬픈 전설

 

 

     능소화과 낙엽성 덩굴 식물이며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 이라고 합니다

     '금등화'라 부르고 양반꽃이라고 부르며 주황색의 꽃은 7월초-9월초 원추꽃차레로 핍니다.

     중국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 에서 왕성한 꽃을 피웁니다.

 

     능소화는 중국이 원산인 덩굴식물로 낙엽교목이다.

     나팔모양의 주황, 홍황색의 꽃이 늦여름에 피고 開花 기간이 길다.

     옛날 우리 나라에서는 양반집 정원에만 심을 수 있었고 일반 상민이 이꽃을 심으면

     잡아다가 곤장을 때리고 다시는 심지 못하게 했다고 하여 "양반꽃"이라고도 했다.

     이 꽃을 "구중궁궐의 꽃"이라 칭하는 이유가 있다는데...  

 

 

 

 

 

 

 

 

 

  

 

 

                                         능소화의 전설

     옛날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에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 오지를 않았다.

 
     빈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건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나  보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둘이었겠는가?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 까지 기거 하게된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너머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다.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 여인은 상사병 내지는 영양 실조로 세상을 뜨게 되었다.

     권세를 누렸던 빈이었다면 초상도 거창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 지지않은 채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 라고 유언한 그녀의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다.

     능소화는 덩굴로 크는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아무튼 능소화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많이 담장을 휘어감고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데....

     그 꽃잎의 모습이 정말 귀를 활짝 열어 놓은 듯 하다.


     한이 많은 탓일까?

     아니면 한 명의 지아비 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을까?

     꽃 모습에 반해 꽃을 따다 가지고 놀면 꽃의 독소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장미는 그 가시가 있어 더욱 아름답듯이 능소화는 독이 있어 더 만지고 싶은 아름다움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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